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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예관' 완공…파리크라상 건축비 전액 기부

어르신 청년 아우르는 공공 일자리 창출도 눈길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2.08 18:08:43

[프라임경제]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건축비 55억원 전액을 기부해 서울 용산구에 건립한 '용산공예관'이 완공됨에 따라 8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8일 오후 용산공예관 개관 기념행사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 성장현 용산구 구청장 외 참석자들이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SPC그룹

개관식은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용산공예관은 용산구와 파리크라상이 추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SPC그룹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패션5 옆에 자리 잡았다.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2800㎡(약 847평) 규모로, 지하 1~3층은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주차장이다.

1층은 공예품 판매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전문 공예가의 공방이 입주하며 한복·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꾸렸다.

아울러 3층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예 교육을 진행하는 '공예 배움터'와 분야별 공방 5개실을 마련했다. 4층은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용산공예관은 60세 이상 어르신 공예가 24명과 청년 전문 공예가를 채용했다. 여기 더해 공예관 운영을 맡을 임기제공무원 등 중장년층 일자리도 늘렸다.

SPC그룹 관계자는 "용산공예관은 어르신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차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국적 카페와 음식점,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한 한남동에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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