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중국 전기차 생산 공장을 광주에 세우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 구청장은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廣東省 珠海市)와 신재생에너지·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7일 오후 귀국했다.
지난 5일 2박3일 일정으로 출국한 민 구청장은 6일 주하이시와 배터리 산업,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버스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두 도시가 연대 시스템을 모색했다.
민 구청장의 방문은 중국 주하이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주하이시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분야를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중국 정부가 자랑하는 신재생에너지 도시다. 전기자동차 생산기업 인룽에너지그룹을 두고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민 구청장은 인룽에너지그룹 그리고 그들의 한국 파트너 기업 ㈜지디의 전략적 협력을 우리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잇는 활동에 주력했다. 인룽에너지가 보유한 세계적인 배터리 기술을 유치하고, 광주의 자동차 산업 노하우를 접목, 전기 자동차 조립 공장을 운영하는 형태다.
민 구청장은 지난 6일 황문충 주하이시 부주석, 장지청 인룽에너지그룹 부회장 등과 만나 인룽에너지그룹의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 광주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황 부주석은 "지방정부 간 상생의 길을 찾아 협력하자"며 "기업활동 지원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주하이시는 전기자동차와 배터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체 시내버스 2000여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내연기관 시내버스 900여 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했다.
민 구청장은 "인룽에너지그룹 파트너 기업인 ㈜지디가 광주에 배터리 및 전기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하게 된다면 광주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될 것이다"며 "전기버스,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생산 공장을 광주에 세우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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