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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부산, 부산 수출 2년 연속 하락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2.08 18:27:01

[프라임경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허문구 본부장)는 지난해 부산 수출 전국 대비 비중은 2.6%로, 2015년 3.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0.4%p나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지자체별 순위에서도 부산은 2015년에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9위를 기록했으나, 2016년 11위, 2017년 10위를 차지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2017년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지자체는 경기(21.6%)며 △충남13.9% △울산11.6% △경남10.4% △서울10.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수출 비중이 증가한 충남과 충북의 경우 2017년도 수출 1위 품목은 모두 반도체로, 글로벌 IT 경기호조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 광학기기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들의 수출 증가가 해당 지자체들의 수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이에 반해 부산의 경우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 등 글로벌 경기변동에 민감한 품목들의 수출 비중이 높고, 해외 현지생산으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 추세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은 무역업체 숫자로는 서울, 경기 다음으로 많은데 비해 수출비중이 매우 낮다"며 "아직 수출에 나서지 않고 있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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