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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삼천동표' 막걸리 생산 위해 작은 양조장 조성

삼천동 막걸리 골목 문화콘텐츠 강화

윤승례 기자 | aldo2331@naver.com | 2018.02.08 18:58:42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골목인 전주시 삼천동에는 앞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한 작은 양조장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막걸리골목을 중심으로 삼천동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삼천동 막걸리골목 문화콘텐츠 강화 등 활성화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작은 양조장 설치 △전국 8도에서 생산된 막걸리를 생산지의 문화행사를 보며 맛보는 '8도 막걸리 축제'와 같은 다채로운 술 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제시됐다고 8일 밝혔다.

용역수행기관인 (사)지역농업연구원(이사장 송병주)은 지역조사를 통한 여건 분석과 전문가와 지역사회 리더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 운영, 주민설명회를 거쳐 문화와 공동체, 술 등 3가지 측면해서 삼천동 막걸리 골목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고, 세부 사업과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문화 콘텐츠 전략의 경우, 기존 삼천동 막걸리 축제를 확대해 전국 8도에서 생산된 막걸리를 맛보고 생산지의 대표문화 공연을 곁들인 '8도 막걸리 축제'를 열고, △명사와 즐기는 막걸리 풍류 △시민 막걸리 와이너리와 동네 한 상 등의 특별 문화이벤트 사업이 제시됐다. 또, △특색 있는 가로수 길 조성 △경계형 벤치 설치 등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도 제안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삼천동 막걸리골목은 최근 100년 후 전주의 보물이 될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의 기억과 전주의 문화가 오롯이 담긴 곳"이라며 "막걸리골목 상인들과 인근 주민, 문화예술가 등과 함께 힘을 모아 활기찬 삼천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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