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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잇츠한불, 中 실적 개선세 확인…군계일학"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09 08:59:49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9일 잇츠한불(226320)에 대해 중국향 유통채널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자회사 네오팜의 고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사보다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4분기 잇츠한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763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3% 성장한 19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153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수출대행과 면세점부문은 3분기보다 각각 44%, 57% 증가한 196억원, 122억원을 시현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증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마케팅비 절감,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수출대행, 면세점 등 중국향 유통채널이 실적 턴어라운드(반등)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중 관계 정상화로 중국인 노출도가 높은 수출대행 실적의 개선세가 확인됐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도 기대돼 면세점, 주요 상권 로드숍 매출도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마케팅비 축소와 비용 절감 추세가 지속돼 올해도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03억원, 80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0%, 80%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대행과 면세점 매출액도 각각 40%, 99% 늘어난 807억원, 6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로드숍, 유통점 등 내수채널에 대한 전략 변화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20여개 비효율 점포를 철수하는 등 헬스 앤 뷰티(Health&Beauty·H&B), 온라인몰 중심의 재편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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