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차준환, "괴물의 등장"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09 10:51:17

피겨 차준환, 팀이벤트 남자싱글 77.70점..시즌 베스트
차준환 전성시대...개인 최고점 부족했지만 훨훨 날았다

차준환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차준환이 올림픽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이 올림픽 첫 무대를 가진 것.

차준환은 9일 오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이벤트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77.70점(기술점수 40.71점 + 예술점수 36.99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과 부츠 문제로 고전했다. 쇼트 시즌 최고점도 68.46점(ISU 공인)에 그친다. 지난해 ISU 세계선수권에서 그는 쇼트 83.24점을 받은 바 있다.

시선이 집중된 평창 올림픽 첫 무대에서 차준환은 개인 최고점에는 부족했지만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팀이벤트는 총 10개국이 겨루는 단체전이다. 각 나라의 남녀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5개국만이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2014 소치대회 때 신설된 종목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첫 종목은 남자싱글. 심지어 차준환은 10명 중 1번주자로 출전했다.

'집시의 노래'에 맞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시도한 트리플 악셀도 깔끔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이후 트리플 러츠도 문제 없었다. 이후 차준환은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팀이벤트 남자싱글 쇼트 순위는 우노 쇼마(일본)와 네이선 천(미국), 미카일 콜야다(OAR) 등 10명의 선수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결정된다.

차준환 이미지 = 뉴스1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