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또 2400선 아래로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다.

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10포인트(-1.75%) 내려간 2365.5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2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 40억원가량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96억 순매도, 비차익 292억 순매수로 전체 688억 매도우위다.

상한가 없이 1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24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도 의약품(1.33%)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철강·금속이 2.58%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서비스업(-2.52%), 운수장비(-2.39%), 유통업(-2.38%), 증권(-2.26%) 등도 2% 이상 떨어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52% 내린 224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현대차(-3.11%), POSCO(-3.47%), 삼성물산(-2.64%), 현대모비스(-3.67%), 신한지주(-3.73%)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반해 이날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셀트리온(5.34%), 롯데케미칼(4.39%), 한국타이어(2.43%), LG유플러스(1.53%) 등은 오름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5.12포인트(-1.74%) 하락한 846.91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