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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보라데이' 맞아 폭력 예방 캠페인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2.09 15:54:25

8일 구리전통시장에서 '보라데이' 캠페인 및 불법 카메라 탐지기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 구리시

[프라임경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8일 '보라데이'를 맞아 구리전통시장에서 가정 폭력·아동 폭력·디지털 폭력 등 각종 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회장 유성연), (사)가화부설가족상담센터(센터장 전병화) 등 시민 단체와 구리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했다.
 
보라데이는 가정 폭력 및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자(아동)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 있게 주변을 보라는 의미의 날로 매월 8일을 운영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LOOK AGAIN, 사소한 가정 폭력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외쳤다. 설 명절 온가족이 모인 가운데 가족 간의 사소한 마찰이 자칫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아동 학대 예방과 폭력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불법 몰카 영상을 '범죄 영상'으로 규정하면서 불법 영상물 내려받지 않기, 시청·유포하지 않기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인식을 전환하는 디지털 폭력 근절 캠페인도 병행했다.

한편, 구리시는 최근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 등이 이슈가 되는 현실을 감안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적발하는 전문 탐지기 4대를 구입하고 구리경찰서에 전달했다. 

구리경찰서에서는 구리시에서 지원한 이 탐지기로 시민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출동해 불법 카메라 단속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시와 함께 매월 공공장소에서 합동 점점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보라데이 캠페인을 적극 진행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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