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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위스, 양자 간 통화스왑 체결

3년 계약 11조2000억 규모…20일 스위스 취리히서 서명식 예정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2.09 17:53:05
[프라임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지난해 중국 통화스왑 만기연장과 캐나다 신규 통화스왑 체결에 이어 스위스중앙은행과 양자간 자국통화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한은은 9일 스위스중앙은행과 양자간 자국통화 스왑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한은에 따르면 양국은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며 양국 간 금융협력 증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이번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양국 중앙은행은 통화스왑 체결을 위한 서명식을 오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금액은 100억 스위스프랑(약 11조20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도래 시 양자간 협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한은은 "이번 한·스위스 통화스왑 체결은 한국은행과 정부가 합심해 협상의 전 단계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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