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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상반기 턴어라운드 어려울 것…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2.12 08:51:40

[프라임경제]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상반기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유지로,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성장률이 10% 아래로 떨어졌다"며 "스킨케어 부문에서 시장 M/S는 2.0%, 색조는 5.1%로 추정돼 모두 2016년보다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경쟁사들은 3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중국내 M/S가 확대된 상태라는 점에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 나타난 브랜드별 성장률을 유지해도 올해 성장률은 최대 15% 내외로 예상된다"며 "중국 내에서 하락한 브랜드 선호도를 회복해야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면세점 수량 제한 또한 아모레퍼시픽에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직 확장해야 할 브랜드들 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채널 관리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반기 중국인 입국자수 현상 유지를 가정하면 현재의 수량 제한으로는 2분기 면세 매출 턴어라운드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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