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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인크로스, 평창동계올림픽 수혜…실적 기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12 09:03:20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높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국내 3위의 과점 사업자로 지난해 취급고는 전년 대기 25% 증가한 188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체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률 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디지털광고시장 성장과 플랫폼 지위 확보에 따른 수혜라는 것이 하나금융투자 측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애드(AD)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1위 동영상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을 보유하고 있고 작년에는 모바일 배너광고 플랫폼 시럽애드를 인수해 외형성장과 사업 시너지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평창동계올림픽 효과와 함께 주요 광고주들의 마케팅비 상향에 따른 미디어렙 사업 호조와 모바일·동영상광고에 강점을 보유한 애드 네트워크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인크로스의 올해 실적이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8.3%, 44.9%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모바일·생중계 시청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크로스는 이미 지난달부터 올림픽 관련 광고 집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돼 엔터·게임 부문 광고 수주 캡티브(Captive·계열사 내부시장) 효과도 기대된다"며 "모회사와의 DB활용 시너지와 플랫폼 사업자 1위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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