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주항공 지상조업사 'JAS' 본격 출범

서비스품질 향상·화물조업 포함 지속가능 성장기반 마련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2.12 09:05:09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지상조업사 동보공항서비스의 사명을 제이에이에스(Jeju Air Service, 이하 JAS)로 바꾸고, 제주항공 운송본부 신규자회사설립 TFT팀장 윤재욱 상무보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 제주항공

JAS는 대한항공의 조업업무를 담당하는 한국공항(KAS)과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에어포트(AAP)에 이어 여객서비스와 화물하역 등을 포함한 종합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는 국적항공사의 3번째 자회사다.

향후 JAS는 제주항공과 외항사를 대상으로 △여객부문 카운터 발권 및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화물 조업 서비스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항공 운수 지원 및 항공기 지상조업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중견기업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해 지난 연말부터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JAS를 통해 제주항공 표준운영 절차에 맞는 자체적인 조업서비스를 운영하고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항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신속한 비정상상황 대응 및 승객처리, 정시성 향상 등 항공운송과 관련된 고객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JAS의 △인천 △김포 △김해 등 국내 주요 공항 지상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와 전세기 조업 및 화물 조업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인수 전에 300여명 수준이었던 직원수는 4개월 만에 10% 가량 늘었으며, 올 연말까지 총 5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AS 직접 운영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제주항공 맞춤형 조업으로 운송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주항공 해외취항과 연계한 상대국 외항사 조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