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청와대 예방과 문재인 대통령 공식 초청 등 남·북 대화에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나, 일본인들은 이것이 북한 핵 해결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유력 언론 매체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국민의 83%는 평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10~11일 18세 이상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 등 일본 정치인들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해 핵 포기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베 총리의 경우 미국과 보조를 맞출 뜻을 근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동 때 확인한 바 있고, 이번 평창 방문과 관련한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북한 견제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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