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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전년比 3계단 하락…18위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상위권 유지, 中 텐센트·알리바바·중국공산은행 10위권 신규진입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12 10:36:42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졌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2일 기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현황을 작년 동기와 비교해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주가상승에 따라 시총이 16.8% 증가했으나 전년 15위에서 18위로 순위가 3계단 내려갔다.

또 조사일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글로벌 시총 289위, 셀트리온(068270) 442위, 현대차(005380) 470위로 글로벌 500위 내 국내 기업은 총 4개사가 진입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가총액 합계액은 21조5220억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상위 3개사인 △애플(1위) △구글(2위) △마이크로소프트(3위)는 3년 연속 순위를 유지했지만 20위권 내에서는 큰 폭의 변동이 있었다.

작년에는 글로벌 시총상위 10개사가 모두 미국기업이었으나 올해에는 △텐센트(14위→6위) △알리바바(13위→8위) △중국공상은행(16위→9위) 등 중국 기업이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총 상위기업인 엑슨모빌은 7위에서 12위로 밀렸고 존슨&존슨과 웰스파고는 각각 8위, 10위에서 11위, 14위로 10위권을 벗어났다.

거래소별로 보면 시총상위 100개사 중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이 각각 39개사, 14개사로 전체 시총비중의 61.3%를 차지했다. 

그 뒤로 △홍콩거래소(8) △유로넥스트(7) △런던·독일거래소(각 6개사) △상해거래소(4개사) △스위스거래소(3개사) △일본·호주·캐나다·스페인거래소(각 2개사) △한국·대만·노르딕·요하네스버그·브라질거래소(각 1사) 등 총 17개 거래소에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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