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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여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업무협약 체결

국내 최대 유휴부지 활용 프로젝트…하반기 설치 완료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12 12:35:06

[프라임경제]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동서발전과 함께 '여주시 에너지 신산업 업무협약'에 대한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여주시 남한강 일원의 자전거도로 2.5㎞ 구간과 여주보 인근 산책로 3.2㎞ 구간에 6.5㎿ 규모의 태양광패널을 지붕 형태로 설치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과 동시에 주민들은 우기에도 비를 피해 관련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20.5㎿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여주시청에서 개최된 '여주시 에너지 신산업 업무협약'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자치단체와 공공 및 민간기업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로, 올해 하반기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엔지니어링 △자재조달 △시공 등 사업을 총괄하고 동서발전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매입 등 전반적인 지원을 맡으며, 여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의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 행사 후원 등 지역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재생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다시 시민으로 돌려주는 모범적인 사업 구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지자체들과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0년부터 △울산광역시 △제주시 △경상남도 통영 △강원도 태백시 등 여러 지자체들 및 민간기업들과 함께 △마이크로그리드 △ESS △에너지관리솔루션(EMS) 등 각종 에너지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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