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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한파 속 현장기술지원 강화

저온 한파 대비 딸기, 수박, 토마토 대상 생육 및 추비관리 컨설팅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2.12 17:44:45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 현장기술지원반은 저온 한파가 지속됐던 1월 하순부터 2주간 딸기, 수박, 토마토를 대상으로 집중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 현장기술지원반이 시설농가을 찾아 영농 상담을 하고 있다. ⓒ 부여군청

이번 집중 현장기술지원은 저온 한파가 유난히 심했던 올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 농가를 찾아 영농상담 및 컨설팅 활동을 통해 한파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현재 딸기는 한창 수확 중에 있는데 5℃ 이하에서 장시간 경과하면 기형과 발생이 많아지고, 0℃에서 1~2시간이 노출되면 꽃이 검게 변해 수정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구룡, 홍산, 옥산의 딸기 주산지를 중심으로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최저온도 5℃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수막과 보조난방 장치를 활용하는 방법과 병해충방제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수박은 부여, 규암지역에 1월 상순 조기정식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 생육초반기로써 저온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시설 내 온도가 5~6℃까지 떨어지는 등 전년과 비교할 때 약 1주일가량 생육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부직포 터널보강, 낮 동안 최대한 일조량 확보, 지온관리 등 생육촉진을 유도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수확중이거나 과비대 단계에 있는 토마토는 난방기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불완전 연소에 의한 가스피해 진단, 저온기 균형 있는 생육관리를 위한 추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장기술지원반은 앞으로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농가 현장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방은 지난해 338회 466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후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과 해결과정을 상세히 작성, 현장컨설팅 사례집을 제작해 관련 업무의 역량강화 및 기술자료 정보를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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