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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클로버재단 후원 '다문화가족 무료 사진' 촬영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2.12 18:05:31

4000번째 다문화가족 탄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구리시

[프라임경제]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는 지난 11일 다문화가족 35가족을 시청 종합상황실로 초청해 무료 사진 촬영회를 개최했다고12일 밝혔다.

이날 사진 촬영회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선은)에서 주최·주관하고,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인클로버재단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전국의 다문화가정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진 찍어주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인클로버재단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4000번째 가족이 탄생하는 날이어서 그 의미가 더했다.

촬영회에는 4000번째 가족 탄생을 기념해 백경현 구리시장과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김희종 인클로버재단 이사, 황정은 경기도 전 대변인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3999번째와 4001번째 등 3가족에게는 호텔 숙박권과 리조트 이용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4000번째 가족으로 선정된 리응옥타오 씨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사진 촬영을 신청했는데 베트남에서 함께 온 형님 가족과 시어머니와 함께 사진도 찍고 큰 선물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며, "가족에게 큰 행복을 줘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이 가족사진에 담긴 행복과 추억으로 위기상황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가족사진이 가족 구성원 간 결속을 강화해 건강한 가족 관계망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경현 시장은 "2012, 2016년도에 이어 올해도 구리시 다문화가족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신데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족이 지역 주민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해 구리 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은 다문화가족 사진 촬영을 비롯해 도서 나눔, 수기 공모,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진 교육, 역사 유적지 현장 체험 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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