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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진정 접어들까" 코스피, 2380선 회복

0.91% 오른 2385.38…코스닥 0.08% 상승한 843.24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12 16:03:43
[프라임경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코스피·코스닥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30.44포인트(1.38%) 상승한 2만4190.9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19.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874.49로 각각 38.55포인트(1.49%), 97.33포인트(1.44%) 올랐다.

이에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61포인트(0.91%) 상승한 2385.38로 거래를 마치며 238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972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167억원 정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8억원, 비차익 1080억원 순매도로 전체 111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6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3.67%), 은행(3.36%), 증권(2.78%), 전기전자(1.92%), 철강금속(1.57%) 등은 호조였으나 기계(-2.67%), 음식료품(-1.58%), 비금속광물(-1.58%), 건설업(-1.51%), 전기가스업(-1.23%), 운수장비(-1.00%)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최근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이 각각 2.95%, 5,38% 강세였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1.50%), POSCO(3.13%), 삼성바이오로직스(5.49%), KB금융(5.57%), LG화학(2.19%), 삼성물산(1.18%), 삼성생명(2.09%)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부진 전망에 1.96% 밀렸고, LG생활건강도 1.49% 주가가 빠졌다. 더불어 현대차(-0.65%). NAVER(-0.87%), 현대모비스(-0.85%), 한국전력(-0.87%) 등도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1%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850선에 재진입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여 전일보다 0.64포인트(0.08%) 상승한 843.2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104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4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6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비금속(-1.76%), 인터넷(-1.69%), 출판·매체복제(-1.65%), 유통(-1.54%), 방송서비스(-1.52%) 등은 부진했으나 컴퓨터서비스(2.84%), 기타제조(2.31%), 반도체(1.25%), 종이·목재(0.92%), 제약(0.8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해 2.27% 떨어졌고 신라젠(-3.17%), 메디톡스(-0.47%), CJ E&M(-2.55%), 셀트리온제약(-0.33%), 포스코켐텍(-2.41%), 로엔(-2.37%) 등이 주가가 내려갔다.

반면 펄어비스는 신작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기대감에 4.35% 뛰었고 SK머티리얼즈는 올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5.30% 치솟았다. 

아울러 바이로메드(6.18%), 티슈진(0.74%), 휴젤(4.11%), 스튜디오드래곤(2.60%), 코미팜(0.51%), 네이처셀(0.91%) 등도 호조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내린 1084.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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