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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드릴십 1척 계약취소 공시

"생산공정 미착수 상태…재무적 부담 없어" 해명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12 17:03:56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과거 수주했던 드릴십에 대해 건조계약이 취소됐다고 12일 정정공시했다.

해당 드릴십은 지난 2014년 4월 오션리그로부터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2척 가운데 1척에 대한 것으로 오션리그측의 작업재개에 대해 통지가 접수되지 않아 건조계약이 취소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드릴십은 인도일정이 연기되며 아직 생산공정이 착수되지 않은 상태"라며 "선주 측 귀책에 따라 선수금 전액(약 7660만달러)을 몰취하게 돼 재무적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조일정이 불확실한 드릴십 수주잔고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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