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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 물가지표 주목 속 반등…유럽도↑

다우 1.7% 상승한 2만4601.27…국제유가 0.2% 오른 59.29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2.13 09:17:3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이번주 공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5% 이상 떨어지며 2년 내 최악의 한 주를 보낸 3대 주요지수는 이날 1% 이상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10.37포인트(1.7%) 오른 2만4601.27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애플과 다우듀폰이 각각 4%와 3.4%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45포인트(1.4%) 오른 2656.00으로 장을 끝냈다. 정보기술(1.8%)과 재료업종(2.1%)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81.96으로 107.93포인트(1.6%) 뛰었다.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공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기다리며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섰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2.891%까지 오르며 4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대규모 인프라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유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 증가 전망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센트(0.2%) 오른 59.2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0센트(0.3%) 하락한 62.59달러였다.

유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 증가 전망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7개 주요 셰일업체들의 3월 원유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11만배럴 증가한 하루 675만6000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증시는 반등에 성공한 미국 뉴욕증시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1.19% 오른 7177.06이었다.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각각 1.45%와 1.20% 뛴 1만2282.77과 5140.0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1.27% 상승한3368.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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