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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제닉, 2018년 조명할 시기"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2.13 09:21:54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3일 제닉(123330)에 대해 2018년을 조명할 시기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닉은 지난해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에 해당해 전일 잠정공시에서 실적을 발표했다. 제닉의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63억원, 영업손실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의 손실이 확대됐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쇼핑향 자사 브랜드의 판매와 국내외 고객사향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이 포함된 국내 실적이 사드 이전 수준으로 점진적 회복 추세에 진입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중국법인은 분기 말 납기가 일부 익월로 지연돼 연결 매출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익의 경우 박 연구원은 국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중심 가동률이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뉴얼한 자사 브랜드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향 신규 수주 관련 비용이 집행됐음에도 손실 폭이 감소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다소 낮아진 공장 가동률과 강화된 회계기준에 따라 재고 풍당금을 산정해 손실 폭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경영진 변경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사업과 ODM 사업의 쇄신을 통해 내부 시스템 구축에 노력한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한 성과로 자사 브랜드의 리뉴얼, 글로벌 고객사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의 하이드로겔 수주 확보, 중국 제 2 신공장 주요 고객사군의 오딧 확보 등이 긍정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제닉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886억원으로 37% 성장하는 동시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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