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맞춘 주가' SK케미칼, 1700억원대 기술 수출

2018-02-13 09:45:00

[프라임경제] SK케미칼(295130)이 대규모 기술 수출 소식과 사업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일 대비 9.22%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 생산 기술'을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가 개발하는 '범용 독감백신'에 적용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범용 독감백신은 바이러스 사이에 공통 존재하는 염기서열을 표적으로 다양한 변종 바이러스까지 예방하는 차세대 독감백신이다. 사노피파스퇴르는 매년 전 세계 5억명 이상의 인구에 독감백신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1억5500만달러(약 1691억원)로 국내 기업의 백신 기술 수출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SK케미칼은 기술 수출 계약 체결과 동시에 1500만달러, 기술 이전 완료 후 2000만달러를 받고 추가적인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2000만달러까지 받게 된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아울러 전일 SK케미칼은 SK케미칼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인 SK유화를 흡수합병하는 한편, 글로벌 백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안에 백신 사업을 분사해 별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백유진 기자 byj@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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