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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평창올림픽의 성화에는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기운도 더해졌어요

성화봉송단, 이천시 환경미화원 찾아가 목도리와 장갑 등 추위 막아주는 방한용품 전달

김현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8.02.16 15:20:45

[프라임경제] 지금 평창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데요, 성화가 걸어온 자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일이 있었어요.

성화가 지난 1월9일 이천시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예요.

평창올림픽 성화 모습이에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성화 봉송'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프로그램은 이번 동계 올림픽의 표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제로 이루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 졌어요.

경기장에 켜 놓는 횃불인 성화를 운반하는 사람들을 '성화봉송단'이라고 하는데요, 봉송단이 10번째 쉬는 날을 맞아서 지난 1월9일에 경기도 이천시 환경미화원들은 만나러 갔어요. 환경미화원은 거리마다 버려지는 폐기물 및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품을 거두어 가기, 도로 청소, 공중화장실의 청소·관리 등의 일을 해요. 

이들은 자신들이 원래 하던 일 외에도 2009년부터 하루 일을 마치고 하천, 도로 등에서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돈도 모아서 좋은 일에 사용하라고 기부하고 있어요.

지난해 가을에는 땅에 떨어지기 전 거두어들인 은행 12kg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처지가 어렵고 딱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야기도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성화봉송단은 이날 환경미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 30여명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성화봉송을 하는 사람이 착용하는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을 전달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의진(선린인터넷고등학교 / 고등학교 1학년 / 19세 / 서울)
김형민(선린인터넷고등학교 / 고등학교 1학년 / 18세 / 남양주)
성대현(선린인터넷고등학교 / 고등학교 1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2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2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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