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시의원 "마을버스 준공영제 포함시켜야"

2018-02-13 15:45:41

- 마을버스, 8개 신설 노선 중 2개 노선 공모 사업자도 없어

▲이정현 의원. ⓒ 광주시의회

[프라임경제] 광주 내 농촌지역을 순환하며 시민의 발 역할을 해온 마을버스를 준공영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이정현 광주시의회 의원(광산1, 행정자치위원회)은 13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중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을버스가 경영난에 시달리는 만큼 준공영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시는 지난해 교통사각지대 해소, 비효율적인 노선의 통합·분리, 신규주거지역의 노선과 마을버스노선 신설 등 10년만의 시내버스 개편을 단행했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사업자가 없어 운행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는 자치구위임사무로 떠넘기고 있어 대중교통 정책에서 뒷전으로 밀려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개편 당시 광산구, 남구, 서구 등 일부지역의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인한 시내버스 사각지대에 거주중인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동구 1개, 서구 1개, 남구 3개, 북구 1개, 광산구 2개 노선 등 8개 마을버스노선을 신설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을 제외한 광산구 2개 노선은 두 차례의 사업자 공모를 했지만 수익성이 적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사업자 선정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에서 거리가 먼 농촌지역 및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 등을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환승시스템이 생기면서 무료 환승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수익을 올리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리며 서구지역의 경우 심각한 경영난으로 마을버스운행이 중단됐으나 최근 1월에 재운행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대책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또다시 경영난으로 중단될 수 있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라도 마을버스대신 시내버스를 투입하거나 준공영제에 편입시켜 안정적으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kst@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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