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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콘셉트타이어 '본(BON)'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수상

자연 뼈 구조 모티브 '비공기압 타이어' 안정성·효율성 확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2.13 16:45:50

[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8) iF 컨셉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3일 알렸다.

올해로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금호타이어 컨셉타이어 '본(BON)'은 비공기압 타이어로, 보로노이 구조'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확보했다. ⓒ 금호타이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는 54개 국가, 6400여개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각국 63명의 심사위원들이 디자인은 물론 △혁신성 △환경 친화성 △완성도 △기능성 △편리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제품은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컨셉타이어 '본(BON, Birth On Nature)'이다.

'본(BON)'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뼈 구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비공기압 타이어(Airless tire)이다. 벌집이나 나뭇잎 세포모양 등 자연의 비정형적 패턴 구조를 뜻하는 '보로노이 구조(Voronoi Structure)'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확보했다.

대부분 단방향 구조 형태로 이뤄진 기존 비공기압 타이어는 회전 시 가해지는 하중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BON)은 트레드(접지면) 전체에 보로노이 구조를 적용해 전방향이 얽힌 구조로 만들어져 어떤 주행조건에서도 하중 및 충격을 견딜 수 있다.

또 보로노이 구조가 적용된 트레드 공간 분할은 최소한의 소재를 이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설계됐다. 고강성 소재를 최소한으로 사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기존 제품 대비 하중 절감효과를 통해 자동차 연비도 개선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본부 전무는 "이번 iF수상은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역량 및 기술력에 대한 성과"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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