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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6월 남·북 정상회담설에 "지금 말할 수 없는 단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2.13 16:48:43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남측 방문 이후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모색 중이나 이를 둘러싼 언론 보도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추측성 시점 보도와 관련해 속도 조절을 바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기자들을 만나 "각종 보도를 쏟아내는데 그게 정부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구상과 진로하고는 너무 속도가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정말 금지옥엽 같은 기회를 혹여라도 탈이 날까 봐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떼고 있다"며 "언론이 긍정적으로 봐주는 건 고마운데 너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템포만 죽여주면 고맙겠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특히 6.15나 8.15 등 남과 북이 정상회담을 할 때 의미있는 시점을 거론한 추측 기사가 나오는 점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직 가지 않은 길"이라면서 "대통령은 지금 굉장히 조심스럽게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는데 6월·8월·연말 이렇게 지금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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