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코스맥스, 해외법인 실적 호조…점진적 회복 예상"

2018-02-14 09:05:20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부진한 국내 실적에도 해외법인 호조로 인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했다.

지난 4분기 코스맥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240억원, 영업이익은 32.5%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의 매출액은 0.7% 줄어든 1290억원, 영업이익은 83.2% 떨어진 15억원으로 나타났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으로 이어진 비용 증가와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마스크팩 카테고리 매출 호조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지난해 3분기와 마찬가지로 지속됐다"며 "또 외화환산손실 약 43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4분기 국내 법인의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현지 법인의 성장세는 양호했다. 코스맥스차이나(상해)법인과 광저우 법인의 매출액이 각각 33.8%, 70.9%씩 증가했다. 특히 코스맥스차이나는 4분기 색조 히트제품이 출시돼 대량생산에 따른 효율 증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 연구원은 지난 12월 코스맥스가 인수한 미국 ODM사 누월드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동사의 미국 전체 매출액은 1673억원, 순손실은 약 88억원을 추정한다"며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보와 시너지를 통해 2019년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