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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장난감 매출 급증…3년간 연평균 37%↑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2.14 09:13:27

ⓒ SK플래닛


[프라임경제] 설 연휴 이후 장난감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이 평소에 선뜻 구입하지 못했던 장난감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와 소수의 자녀에게 집중된 소비 행태를 보이는 부모들의 심리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3년 설 연휴 이후 일주일간 장난감 매출을 분석한 결고 설 연휴 당일부터 일주일간 장난감 매출이 연평균 37% 오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 알렸다. 지난해 설 명절 매출은 2015년보다 무려 72% 뛰었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직후 장난감을 구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사용자 비율은 30대 여성(36%)이 가장 높았으며 여성(20%), 40대 남성(16%), 30대 남성(15%) 순이었다.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게 뛴 연령층은 20대 여성(연평균 27%)으로 1인당 평균 결제 거래액 역시 2015년(3만3000원) 보다 작년(4만1000원)에 24%나 올랐다. 당장 결혼보다는 조카에게 집중하려는 20대 이모나 고모가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상훈 SK플래닛 생필품팀 장난감 MD는 "11번가는 설 연휴 직후 장난감 매출이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어 연중 세번째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연휴 직후 장난감 큰손으로 부상 중인 20대~40대 여성들을 공략하고자 인기 장난감을 대거 공수한 것은 물론 카드사 공동마케팅을 통해 장난감을 15% 할인해주는 스페셜 쿠폰 혜택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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