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리온(271560)이 작년 4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자 주가도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일 대비 5.91% 내려간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리온그룹은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합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9426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9.5% 감소한 164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매출이 춘절 시점 차이로 35.9% 감소했고,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리온의 브랜드력은 견고하지만 중국 제과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조직 효율화만으로 이익 고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