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 샤오미 국내 총판인 코마트레이드 대표자인 이준석씨(구속·남·37)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각종 범죄행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모 전무(36·남), 김 모 과장(43·남) 등 총 6명의 코마트레이드 전 임직원을 배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씨가 빼돌린 회삿돈 약 300억원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전언이 나온다. 특히 일부 관계자는 이씨가 횡령에 사용한 차명계좌에 명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2월8일 사행성 토토 사이트 관련 혐의로 검찰에 검거된 후 이튿날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검찰은 추가적으로 외환관리법 위반, 횡령 및 배임, 임직원 임금 체불, 거래처 대금 미지급 등의 혐의점을 찾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추가 범죄행위를 더 알아내고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씨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코마트레이드 전 임직원은 총 20여명(피해금액 2억원가량)이며, 대금을 받지 못한 거래처는 1곳(1000만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체불금액이 소액인 전 임직원 일부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코마트레이드 AS센터 판매대금으로 지급받았다. 이런 반면 수천만원의 임금이 밀린 고액 체불자나 거래처는 여전히 보상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