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권 추천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로 임명됐다 한 달여만에 사의를 표명한 지영선씨 자리에 김상균 전 광주 MBC사장이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14일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결원이 발생한 방문진 보궐이사로 김 전 사장을 임명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김 신임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12일까지다.
김 신임 보궐이사는 해직언론인 출신으로 MBC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마산 MBC, 광주MBC 사장 자리에 올랐으며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도 재직했다.
방문진 이사는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제4항에 따라 '방송에 관한 전문성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임명한다.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으로 김 신임 보궐이사를 비롯해 여권추천 이사 5명과 야권추천 이사 4명의 구도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