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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경기시간 "오전 10시 일낸다"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15 09:11:26

세계랭킹 1위 윤성빈 경기시간, 드디어 출격..15일 1·2차 레이스
윤성빈 경기시간 "오전 10시와 11시 30분 스켈레톤에서 일낸다"

윤성빈 경기시간 이미지. ⓒ 사진 = 뉴스1 제공

[프라임경제] 윤성빈 경기시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켈레톤 남자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강원도청)이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출격하기 때문.

윤성빈은 15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1, 2차 레이스에 나선다,

윺성빈은 이날 오전 10시와 11시 30분,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 2차 주행에 나선다. 윤성빈 경기시간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뉴스1에 따르면 윤성빈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윤성빈은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7차례 출전해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휩쓸었다. 마치 몇 년 전 '황제'로 군림하던 두쿠르스의 전성기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다.

게다가 홈트랙의 이점도 안고 있다.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트랙마다 길이와 특성 등이 제 각각이라 많이 타봤을 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 윤성빈의 경우 지난달 월드컵 최종 8차대회를 포기하고 귀국해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월드컵 이전에도 지난해부터 수 백번 반복 훈련 해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기 직전 사흘 간 6번의 공식 주행에서는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2번만을 채웠다. 경쟁자들에게 최대한 전략을 노출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올림픽은 월드컵(2회 주행) 무대와 다르게 4번의 주행을 합산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에 따라 4번의 레이스에서 누가 더 안정적으로 실수없이 경기를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스켈레톤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같은 '썰매 종목'인 루지에서도 '루지 황제' 펠릭스 로흐(독일)가 3차 레이스까지 선두를 질주하다 마지막 레이스에서 실수를 범해 올림픽 3연패의 꿈을 접은 사례가 있다.

윤성빈의 경우 월드컵은 많이 겪었지만 올림픽은 첫 무대다. 이틀간 4번의 레이스를 펼치는 데 있어 컨디션 조절과 마인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윤성빈의 최대 라이벌은 역시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다. 그는 2009-10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무려 8시즌 연속 월드컵 랭킹 1위를 고수했다. 세계선수권 우승도 5회, 유럽선수권 정상은 9차례나 차지했을 정도로 이견이 없는 최강자다.

다만 올림픽 메달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인데, 2010 밴쿠버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 모두 홈트랙의 선수들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윤성빈 경기시간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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