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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풍, "입장객들 퇴장 사태"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15 09:30:02

강풍에 강릉 피해 증가···올림픽파크 입장 통제 조치
강릉강풍, 위험수위...현지 관광객들 주의보

강릉강풍 이미지. ⓒ 사진 = 뉴스1 제공

[프라임경제] 강릉강풍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빙상·컬링·아이스하키 경기장이 몰려 있는 강원 강릉시에 갑자기 몰아친 강풍으로 외부 시설물들이 쓰러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

지난 14일 강릉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불어 닥친 강풍으로 전광판이 떨어져 머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강릉시내와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5건의 구급출동이 발생했다.

강릉강풍에 따른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여기에 올림픽파크 외부에 설치된 천막과 텐트가 쓰러져 소방인력이 투입돼 조치 중이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57분쯤 강릉시 월하거리에서 강풍으로 올림픽 광고 전광판이 머리 위로 떨어져 공연을 하던 김모씨(58·여)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동해안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강릉 지역에는 평균 풍속 초속 5~10m,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5m의 강풍이 불었다.

이 같은 상황에 조직위는 강풍에 따른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먼저 강릉올림픽파크 관람객 입장 통제와 입장권 판매가 중지됐고 현재 내부에 있는 입장객들을 퇴장 유도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

이후 종합운영센터(MOC),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모니터링, 모든 부서에 강풍에 따른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강릉강풍 사태와 관련 "현재 강풍 피해·복구·예방·안전 등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입장을 통제하고 훼손된 시설물에 대한 보강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강풍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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