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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한국 최초' 윤성빈, 스켈레톤서 금메달 획득

합계 2분20초55 기록…이번 경기서 트랙레코드 세 번 수립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2.16 14:54:13
[프라임경제] 윤성빈(강원도청)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썰매 사상 최초, 한국 설차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윤성빈은 4번의 레이스 중 1, 2, 4차에서 3번의 트랙레코드를 수립한 가운데 2차에서는 스타트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량을 과시했다.

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며 출전자 30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은메달을 거머쥔 러시아 출신 선수 니키타 트레구보프와1.63초 차이 나는 수치다. 

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에게 돌아갔으며 윤성빈의 경쟁상대로 예측됐던 스켈레톤의 황제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머물렀다. 

윤성빈의 금메달은 한국 썰매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1996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남자 루지에 출전한 이후 스켈레톤이나 봅슬레이와 같은 썰매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적이 없었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성결대)는 합계 3분22초98을 거두며 6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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