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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선박 익수자 3명 구조

 

나광운·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8.02.18 22:08:47

익수자 구조장면. ⓒ 목포해경

[프라임경제] 삼호중공업 1.1km 앞 해상에서 정박하고 있는 선박에서 이동 중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 3명이 긴급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17일 오후 3시 58분께 삼호중공업 앞 해상에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김모(19세, 남)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김모씨는 해상에 정박중인 화물선 k호(부산선적, 1830톤)로 승선하기 위해 통선 N호(삼호선적, 2.51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심한 너울로 인해 해상 추락했다.

이를 지켜보던, N호 선장 황씨(69세, 남)가 김씨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 들었고 뒤이어 K호 선원 A씨(34세, 미얀마국적)도 해상에 뛰어들었다.

해경에 구조된 익수자 3명은 오후 4시 35분께 삼학도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익수자가 발생할 경우 바다로 직접 뛰어들어서는 안된다"며 "겨울에는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 있는 구명부환을 던져 현측으로 유도해서 구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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