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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헝가리 통합 R&D센터 신축 결정

신재생 필수 원천기술 개발 목표 "미래 성장동력 중심"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19 11:47:43

[프라임경제] 현대일렉트릭(267260)은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신축 헝가리기술센터(이하 H-TEC)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2509㎡ 부지에 5층(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신축 센터는 1층에는 전력제어 시험설비를 포함한 최신 연구시설이 위치해 있고, 2~4층에는 △회전기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의 4개 연구팀이 자리를 잡는다. 지하 1층은 자재창고 및 주차장 등을 갖췄다.

현대일렉트릭이 신축한 헝가리 H-TEC 건물 전경. ⓒ 현대일렉트릭

해당 센터는 기존 부다페스트 지역 2개 사무실로 분산돼 운영되던 업무공간을 통합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협소한 연구시설도 확장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제품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신축 H-TEC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마이크로그리드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력변환 기술은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거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해주는 기술로, 전기전자체품의 효율성을 높여줘 해당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신축 H-TEC를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유럽 선진사들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H-TEC는 현재 6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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