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승객과 승무원 등 65명을 태운 이란 여객기가 산에 충돌한 뒤 추락해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는 1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륙한 아세만항공 ATR-72 EP3704편이 목적지인 중부 도시 야수즈를 향하던 중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공항을 떠난 해당 여객기가 이륙 후 약 45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여객기의 행방을 추적한 이란 정부는 국토 중앙에 위치해 있는 자그로스 산에 충돌한 뒤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락한 이란 여객기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 중이었다.
전원 사망 가능성이 큰 가운데, 추락 지점에는 현재 눈보라가 치고 있어 구조헬기 등의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구조대가 추락지점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망자 수 확인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당국은 특별 위기대응팀을 꾸리고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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