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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능력 중심' 세대교체 인사 단행

첫 여성 본부장 배출 "강력한 혁신 동력 확보"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19 13:55:35

[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036460, 이하 가스공사)는 최근 조직개편에 이어 인적 쇄신을 위한 대규모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 ⓒ 한국가스공사

특히 이번 발탁 인사의 핵심이자 조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전략기획본부의 경우 보직자 평균 연령이 기존 대비 3.1세 젊어지는 등 부장급 이상 간부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강력한 혁신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가스공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최양미 설비기술처장을 기술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하며 35년만에 최초 여성 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대표적 남초 산업인 에너지업계에서 여성의 진입장벽을 파괴하며 성차별 없는 능력주의 인사원칙을 강조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 가스공사는 획일적인 보직 부여 관행을 깨고 일과 능력 중심의 책임경영 구현에 방점을 뒀다.

임금피크 예정 보직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직무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해당 결과에 따라 보직을 차등 부여했다. 이 결과 12명의 1·2급 임피 예정자가 보직을 부여받지 못했으며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2급 간부들이 그 자리를 대체해 보직의 책임감을 한층 강화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50대 젊은 사장이 취임한 만큼 기존보다 7기수 이상 낮은 12~14기 인재가 주요 처·실장급 직위에 대거 등용됐다"며 "젊은 기수 발탁 등 파격 인사가 이뤄졌지만 철저한 검증과 경영임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공감인사를 실현하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능력 중심의 간부급 인사를 신호탄으로 이달 말까지 직원 전보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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