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약속을 지킨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그들만의 작지만 착한 선행

두 회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여행객들을 태우기 위해 비행기를 보냈어요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2.22 03:55:30

[프라임경제] 지난해 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그들만이 잘 할수 있는 착한 일을 해 국민들을 도왔어요. 바로 다른 나라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도와준 일인데요, 이런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 외교부와의 약속 때문이라고 해요. 

외교부는 다른나라와 우리나라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정부기관이예요. 다른나라에 여행을 간 우리나라 국민들도 보호해주고 도와주는 곳이죠. 외교부와 항공사들이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서로 도와줄 것을 약속했대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하려고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 이유로 비행기가 뜨지 않았고,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인도네시아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있었어요. 

이들을 데리러 가기 위해 지난해 11월말 발리 국제공항으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특별기와 임시편 비행기을 보냈어요.

아시아나 비행기 모습이에요. ⓒ 아시아나 항공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는 특별기와 임시편은 290명이 탈 수 있는 크기의 A330 비행기에요. 대한항공이 보낸 비행기는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아시아나항공이 보낸 비행기는 발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했어요. 

비행기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을 싣고 인천으로 돌아왔어요. 

이 무렵 발리 국제공항은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산재 때문에 낮에만 비행기가 움직일 수 있었어요. 

대한항공은 낮에만 비행기가 움직일 수 있는 점을 생각해서 오늘 오전 특별기를 인도네시아 발리로 보냈고, 아시아나 항공은 평소 발리에 정기적으로 다니지 않는 비행기인데도 임시편을 보냈어요.

특히 아시아나 항공이 이번에 임시편을 보낸 것은 지난 2016년 6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우리나라 외교부가 맺은 약속 때문이래요. 약속 내용은 '다른 나라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큰 사고가 생겼을 때 우리나라 국민을 빨리 대피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정연우(진명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박준하(진명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박승원(아주대학교 / 3학년 / 24세 / 수원)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고재련(서울특별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중구지부 인턴 / 21세 / 서울)
서다혜(성신여대 평생교육원 / 1학년 / 21세 / 서울)
안경선(성심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