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쎌바이오텍, 현저히 저평가된 바이오기업"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0일 쎌바이오텍(049960)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의 성장성과 600억원의 순현금, 자체개발 신약가치를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자체 브랜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매출을 합쳐 국내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1위 바이오기업"이라며 "지난 1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은 연평균 38% 성장한 고성장 산업으로, 쎌바이오텍스의 자체 브랜드 '듀오락'은 출시 이후 연평균 64% 성장을 시현한 바 있다.

정 연구원은 "작년 5월 이후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가 급등했으나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오히려 저평가가 심화됐다"면서 "현재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기 권고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 중국 균주 등록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수년간 개발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IND)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기존 듀오락 제품도 한의원 전용 특화 상품 출시, 숙취해소 기능을 포함한 '위장간 케어' 등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어 올해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