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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유니셈, 실적 3배 뛰었는데 주가 제자리"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20 09:14:59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유니셈(036200)에 대해 기초 체력 증가에도 평가는 과거에 머물고 있어 상승 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니셈은 디램(DRAM)·낸드(NAND)·비메모리·디스플레이 구분 없이 장비 공급이 가능하며 글로벌 고객사도 다수 확보한 글로벌 장비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고객사의 투자 집행이 지속된다는 점과 유지보수 매출비중이 20%에 달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은 실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유니셈의 실적이 매출액 2601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 41%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가혹한 메탈 공정의 낸드 투자가 축소돼 스크러버(scrubber) 수요는 둔화되겠으나 미세공정전환에 따른 공정수 증가로 칠러(Chiller)의 공급대수가 증가해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적 향상에도 연결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에 의한 실망감에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는 2018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88배에 그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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