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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공채 취업목표 그룹 1위 'CJ'

이공계열 '삼성' 선호…기업 선택 기준 '직원 복지제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2.20 09:58:02
[프라임경제] CJ그룹이 2016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최상단 '찜' 리스트에 올랐다.

잡코리아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예정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CJ'가 취업목표 그룹 1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94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입사지원 할 그룹사로 'CJ'를 1위에 꼽았다.  

전체 신입직 취준생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입사지원 할 것인지 묻자 전체 응답자 67.2%가 '대기업 신입공채에 입사지원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동일조사 결과(65.4%)와 비슷한 수준인데 취업준비생들의 대기업의 취업 선호도가 작년 상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제 입사지원할 대기업 그룹 중에는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53.1%)에 비해서는 소폭 낮은 수준이나, 여전히 신입직 취준생들 중 CJ그룹 신입공채에 높은 관심을 가진 취준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33.6%) △SK그룹(25.7%) △LG그룹(25.2%) △신세계그룹(23.2%)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취업준비생이 많았다.

취업목표 대기업은 전공계열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경상계열, 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CJ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그룹' 신입공채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최다였다.

특히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59.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세계(29.9%) △삼성(24.7%) △LG(23.4%) △SK(22.1%) 순이었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38.1%) △SK(32.8%) △GS(30.6%) △신세계(24.6%) 순으로 지원하겠다는 답변이 앞섰다.

인문계열 전공자들도 CJ그룹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자가 51.3%로 가장 많았고 차순위는 △아모레퍼시픽(27.4%) △신세계(25.6%) △삼성(22.2%) △금호아시아나(22.2%) 등이었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도 CJ그룹에 지원하겠는 응답자가 53.2%로 과반수 이상이었으며 △신세계(31.2%) △아모레퍼시픽(31.2%) △삼성(24.7%) △LG(23.4%)가 뒤를 따랐다.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삼성그룹(46.4%)'을 1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은△LG(37.0%) △SK(36.5%) △CJ(32.0%) △현대자동차(15.5%) 순이었다.

한편, 최근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주목받으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연봉보다는 복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결과도 나왔다.
  
취업할 기업을 결정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기업(43.3%)'이 1위에 올랐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인가(40.7%)'가 중요하다는 답변도 비교적 많았다.

이외에도 '연봉이 높은 곳인가(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인가(28.5%)' 등을 입사 지원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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