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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사과, 주영훈 '일반인 조롱' 논란에 "착잡한 마음" [전문]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20 13:15:45

이정민 사과 ⓒ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프라임경제]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 부부가 '일반인 조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동조 댓글을 달아 비난이 쏠린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사과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며 사과글을 게재하고 일부 오해를 해명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주영훈 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모르는 사람일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소리는 켜지 않은 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이거나 동행한 지인 중 한명일거라고 판단해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인걸 알았다면 그런 댓글은 당연히 달지 않았을 것"이라며 "누굴 조롱하거나 비아냥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사 내용을 보고 상황을 알게 되어 무척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주영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글과 함께 수영장에서 튜브를 낀 남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힘껏 팔다리를 저어보지만 계속 제자리에 머문 이 남성은 주영훈과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이어서 "몰카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해당 게시물에 "직찍이시군요. 유튜브에 올려봐요"라는 댓글을 남겼다가 덩달아 비난세례를 받았다.

한편 주영훈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글을 게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

다음은 이정민 사과 글 전문.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주영훈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 모르는 사람일거라고는 전혀 생각치못했습니다. 소리는 켜지 않은 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이거나 동행한 지인 중 한명일거라고 판단해 댓글을 달았던거였습니다. 음성이 들렸거나, 일반인인걸 알았다면 그런 댓글은 당연히 달지 않았을거에요.

해명을 해서 오히려 일을 키울것 같다는 염려에 한분한분께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괜한 오해만 더 불거지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누굴 조롱하거나 비아냥 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사 내용을 보고 상황을 알게 되어 무척 당황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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