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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풀리지 않는 피곤, 명절증후군 극복 방법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2.20 14:44:23
[프라임경제] 나흘간의 설 연휴가 끝나자 많은 사람이 '명절증후군'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명절증후군은 명절을 보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인 현상을 뜻합니다. 

명절증후군은 실제 병은 아니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명절 가사 일로 피로가 쌓인 데다 평소와는 다른 불규칙한 생활을 거듭하면서 생길 수 있는데요. 평소보다 배로 일을 한 주부부터 장시간 운전한 남편까지 명절 후에는 몸 이곳저곳 쑤시기 마련이죠.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풀어줘야 하는데요. 간단한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리듬을 되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분간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나 카페인 과다 섭취 등 수면에 영향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또 가볍게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것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몸이 쑤신다면 아픈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냉찜질, 온찜질을 번갈아 하면 한결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통증부위가 붓고 열이 난다면 냉찜질을, 뻐근하다면 온찜질을 하는게 좋죠. 

또한 명절에는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을 많는데요. 튀김, 고기, 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경우 소화기에 과부하가 걸리기 쉬워 복통·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이동 탓에 생긴 멀미 증상은 설 연휴가 지난 후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명절 음식은 기름기가 많을 뿐 아니라 섬유질도 부족한데요. 이 경우 변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고 미지근한 물을 계속 마셔 변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슈퍼푸드인 토마토의 경우 지속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이 먹으면 좋은데요. 토마토에 들어있는 '글루타민산'이 피로함을 덜어주고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이죠. 

아울러 헛개나무는 숙취해소와 동시에 기력 회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간과 대장 기능을 원활히 해준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영양가가 풍부한 브로콜리는 엽록소가 함유돼 피로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가 레몬의 약 두 배가 함유됐으며 클로로필이 있어 피로해소와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납니다.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식이조절 외에도 생활 측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긴 연휴 후에는 무엇보다 달라진 생체리듬을 원상태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특히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요. 만약 낮잠을 잘 경우 밤에 수면을 방해받지 않도록 10분 안팎으로 조절하는 것도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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