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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피플앤컴, 저개발국 IT지원 '라오스 첫 성과'

서울 관악구 소재 사회적기업 공통점…각자 장점 살린 프로그램 개발 맞손 눈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2.20 17:21:53

[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들이 손을 잡고 저개발국가에 재생 노트북·컴퓨터를 기증하는 IT지원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이들 사회적기업들은 각각 컴퓨터 재생 전문기업과 여행사로, 같은 서울 관악구 소재 업체라는 인연도 갖고 있다.

착한여행-피플앤컴이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피플앤컴

착한여행은 공정무역의 일종인 '공정여행'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공정여행이란,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현지인들과도 경제적 유익을 나누는 방식의 관광이다. 

피플앤컴은 금융기관·기업에서 불용 PC를 기증받아 재생하는 전문업체다. 이를 일반에 판매하는 한편 사회취약계층에게는 무료로 기부도 한다. 특히 결혼 이민 여성들을 고용,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징이 있다.

피플앤컴과 착한여행은 19일 '공감백배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저개발국가 IT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해외 정보를 잘 아는 여행사와 컴퓨터 재생에 특화된 업체가 각자 가장 잘 하는 일, 잘 아는 분야에서 힘을 합쳐 저개발국가를 돕기로 한 것.  

누리GO 봉사 활동 노트북 전달 기념촬영. ⓒ 피플앤컴

이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업체는 라오스 청소년 봉사단 누리GO 봉사 활동에 노트북 5대를 기증했다고 20일 피플앤컴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노트북은 라오스 현지 학교에 전달돼 학생들의 IT 활용 기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3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중에서도 우리에게 덜 알려진 국가다. 교류 규모도 가장 작다. 

이번 기증이 현지에 한국을 알리고 우호적 이미지를 심는 데 일조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플앤컴 관계자는 20일 "앞으로도 피플앤컴은 다양한 기업 및 사회적기업들과 매칭해 지속적인 저개발국가 교육용 IT지원 및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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