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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적극적 통상대응 통해 피해 최소화"

제51회 정기총회 개최…권오준 협회장 재선임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21 15:59:32

[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는 21일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대내외 리스크 적극 대응을 통한 철강산업 혁신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핵심과제로는 △통상환경 및 불공정 수입 대응 △정부정책 변화 대응 △중장기 경쟁력강화 지원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사무국 혁신 등을 선정했다.

21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개최된 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권오준 철강협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 한국철강협회

이와 관련, 철강협회는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치 확정을 전후로 민관 합동대책 수립 및 시행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간 다자 통상채널(OECD 철강위 등)을 통한 규제국의 불공정 조치에 대해 시정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철강 교역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유지 및 주요 수출시장 구조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통상마찰 사전 차단 등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또 수입신고제도 개선 및 KS인증심사 기준 합리화 등 불공정·부적합 수입대응 강화를 통해 '수출 3000만톤, 수입 2000만톤 이내 유지'를 전략목표로 잡고 국내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철강협회는 △산업용 전기요금 △미세먼지·온실가스 등에 대한 환경규제 △화물운송 표준운임제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계 공동건의 및 대응방안 연구 등 정부 정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권오준 철강협회장은 "무역확장법 232조 등 통상문제와 관련해서 통상 담당 임원급 협의체를 활성화하는 등 협회가 중심이 돼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이날 권 회장을 3년 임기의 철강협회장으로 재선임하고, 신임 전무이사에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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