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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 국채 금리 상승에 하락…유럽은 혼조

다우 0.7% 떨어진 2만4797.78…국제유가 0.2% 빠진 61.68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2.22 08:44:1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이후 국채수익률이 4년 내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6.97포인트(0.7%) 떨어진 2만4797.7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3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93포인트(0.6%) 하락한 2701.33으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업종은 1.8%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18.23으로 16.08포인트(0.2%) 밀렸다.

1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이 올 들어 미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목표치인 2%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과열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록 발표 직후 하락하던 채권수익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는 오름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2.95%까지 치솟으며 다시 4년 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원유공급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센트(0.2%) 빠진 6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17센트(0.3%) 오른 65.42달러였다.

오는 22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량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며 미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앞서 9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180만 배럴 증가했었다.

유럽증시는 각국의 경제지표와 환율 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48% 상승한 7281.57,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23% 뛴 5302.17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의 DAX 30지수는 0.14% 내려간 1만2470.49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14% 떨어진 3430.1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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