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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비에이치, 쉬어가는 상반기…하반기엔 실적 개선"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2.22 08:59:39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71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212억원으로 전망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전략 고객사로의 상반기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예상 공급 수량이 감소해 핵심추정치를 하향했다"며 "그럼에도 해외 고객사 제품 생산이 소량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부터 국내 고객사의 플래그십 부품 공급이 시작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하반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가 OLED를 채용한 신모델을 지난해보다 2개월 조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모델 라인업에서 OLED 채용 버전은 지난해 1개에서 올해 2개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널의 대면적 트렌드로 연성회로기판(FPCB)의 고사양화 및 관가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성장동력으로 OLED 대면적화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출시를 꼽았다. RFPCB의 고사양화와 채용량 증가를 전망하며 고객사와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감안하면 향후 폴더블 산업이 개화할 경우 추가적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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