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은 싱가포르에서 총 11억 달러 규모의 투아스 터미널 Phase 2 (Tuas Finger 3) 매립공사를 일본 펜타오션, 네델란드 보스칼리스사와 공동 수주했다.
확장된 국토는 향후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총 108개월로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이 11억 달러 (한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현대건설이 일본의 펜타오션 및 네덜란드 국적의 준설매립 전문시공사인 보스칼리스社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35%로 약 3억9000만 달러(한화 약 4100억원)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지역 내 현대건설이 보유한 해상공사 실적과 기술력,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2014년 수주해 수행중인 투아스 핑거 1 매립공사에 이은 대형 수주 쾌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국토의 7%에 달하는 매립공사를 현대건설이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상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싱가포르 국토 개발 장기계획으로 지속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상 매립공사 수주경쟁에서 풍부한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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