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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리콜, 현대·벤츠·토요타·혼다 5만3000대 결함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22 11:30:55

싼타페 등 5만여대 리콜 ⓒ 사진출처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현대차 싼타페 등 4개 업체 5만3000여대의 자동차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벤츠·토요타·혼다 등 4개 업체에서 제작 및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42개 차종 5만37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싼타페(DM) 등 2개 차종 2만2975대는 스티어링 휠의 부품 결함으로 조향 중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연결부분이 파손돼 주행 중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C 200 등 35개 차종 2만9693대의 경우에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판매한 시에나 2WD 등 2개 차종 550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어 리콜됐다.

혼다코리아(주)의 CROSSTOUR 등 3개 차종 501대의 차량은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거나, 연료공급 파이프 연결 부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엔진 정지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토요타 자동차의 리콜 차량은 2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벤츠크리아와 혼다코리아는 23일부터 무상수리(부품 추가 장착 등)를 실시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만약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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